정치

문 대통령 정상회담에 '올인'..오늘 3차 실무회담

이동우 2018. 4. 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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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의제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등 이번 주에는 외부 일정을 전혀 잡지 않고 정상회담 막바지 준비에 '올인'합니다.

남북한은 오늘 판문점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 등 3개 분야에 관한 3차 실무회담을 개최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남북정상회담 의제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 건설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황을 의제에 추가 반영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은 이번 주 국무회의 같은 통상 일정만 예정돼 있다"며 "외부 일정도 전혀 없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의 첫 단추가 될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국정의 모든 동력을 집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지난 20일 개통한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역사적인 첫 전화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남북한은 오늘 오전 경호·의전·보도 등 3개 분야에 관한 3차 실무회담을 개최합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이에따라 내일 오전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제3차 경호, 의전, 보도분야 실무접촉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전 세계에서 모바일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내 손안의 정상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언론과 전 세계 누구나 모바일 통해 회담 관련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생중계 정상회담인만큼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을 마련해서….]

청와대는 "회담 집중형 소통을 위해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 대신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에 확산하도록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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