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완투승' 로저스, 장난 지우고 위력 갖췄다

고유라 기자 2018. 4. 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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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팀 선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로저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1실점 완투를 기록하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웃음기 없이 나선 로저스는 2-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하주석을 삼진 처리했다.

로저스는 5회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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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밀 로저스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팀 선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로저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1실점 완투를 기록하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시즌 첫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로저스는 이날 공격적인 피칭으로 한화 타선의 템포를 빼앗았다. 사사구는 없었고 8회까지 만난 타자 27명 중 5구 미만으로 상대한 타자가 20명이나 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를 찍었고 투심 패스트볼 구속도 빨랐다. 체인지업 역시 130km 후반대로 들어오며 마음껏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이날 로저스는 평소와 달랐다. 경기 중 조금씩 미소를 짓기는 했지만 전 소속팀인 한화 선수들과 직접 접촉은 없었다. 지난달 24일 한화와 홈 개막전에서 한화 선수단에 과한 스킨십을 하다 비신사적인 행위로 한화의 항의와 KBO의 경고를 받았기 때문.

웃음기 없이 나선 로저스는 2-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하주석을 삼진 처리했다. 이용규의 도루로 맞은 1사 2루 위기에서는 송광민을 삼진, 호잉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4-0으로 달아난 2회는 뜬공 3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로저스는 4회 송광민에게 우중간 2루타, 호잉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그는 이성열의 3루수 병살타 때 송광민이 홈을 밟아 실점했으나 김태균을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5회 팀이 5득점하며 달아났다. 로저스는 5회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6회 역시 탈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였다. 로저스는 7회에도 탈삼진 2개를 뽑아내며 11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 양성우를 안타로 내보냈으나 지성준을 투수 병살타로 직접 아웃시켰다. 로저스는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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