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한국당, '드루킹 사건' 보도 특정 언론과 커넥션 의심"

강지은 2018. 4.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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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경찰이 수사 중인 '민주당원(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특정 언론에 수사 정보를 제공했다는 자유한국당 의원 발언에 대해 "커넥션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생방송 '일요토론'에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이 경찰의 수사 정보 언론 흘리기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TV조선은 직접 저희들과 같이 해서 경찰보다 훨씬 많은 자료를 제공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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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朴 전 대통령 측에도 접근' 보도에 "브로커의 일탈 행위"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경찰이 수사 중인 '민주당원(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특정 언론에 수사 정보를 제공했다는 자유한국당 의원 발언에 대해 "커넥션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정 언론과 특정 정당이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실토하는 발언이자 그 정보 역시 한국당이 경찰 관계자에게 받아 특정 언론에 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생방송 '일요토론'에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이 경찰의 수사 정보 언론 흘리기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TV조선은 직접 저희들과 같이 해서 경찰보다 훨씬 많은 자료를 제공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박 의원은 직접 언급한 발언의 배경과 진위를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TV조선이 어떻게 참고인(김경수 의원) 정도에 불과한 사람의 수사 정보를 알게 됐고, 왜곡해 왔는지 반드시 규명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또 드루킹이 2010년 당시 유력 대권후보(18대)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도 접근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선거 때마다 있던 브로커의 일탈 행위를 두고 19대 대선 때만 대단한 일이 벌어졌던 것처럼 떠드는 것은 야당의 '지방선거용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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