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두 고진영 "우승 기회, 한 샷 한 샷 집중하겠다"

뉴스엔 입력 2018. 4.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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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시즌 2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고진영(23 하이트진로)은 4월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번째 대회 '휴젤-JTBC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1,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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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뉴스엔 주미희 기자]

고진영이 시즌 2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고진영(23 하이트진로)은 4월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번째 대회 '휴젤-JTBC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1,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3라운드 결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위 박인비와는 2타 차.

고진영은 박인비, 지은희와 동반 플레이를 펼쳐 가장 좋은 성적으로 동생의 패기를 선보였다. 고진영은 3라운드 후 LPGA를 통해 "너무나도 유명한 (박)인비 언니, (지)은희 언니와 함께 플레이를 했다. 정말 훌륭한 언니들이기 때문에 내 게임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인비 언니와 은희 언니가 정말 멋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LPGA 67년 만에 공식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호주에서 한 번 우승을 했고 이번에 또 우승 기회가 왔다. 우승이나 톱 10에 오를 준비는 됐다고 생각한다. 내일 한 샷 한 샷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고진영은 "프로 통산 11승(KLPGA 9승+LPGA 2승)을 했고 내일 만약 우승한다면 12승이 된다. 매 순간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KLPGA 투어 9승을 거둔 고진영은 "KLPGA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LPGA에서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또 캐디 딘 허든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데 딘이 많은 코스 정보를 준다"며 캐디 허든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LA 지역에서 대회를 처음 치러보는 고진영은 "한국 느낌나고 좋다. 한국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고 한국인이 많다. 정말 좋다"면서 "나는 떡볶이를 정말 좋아한다. 쌀떡으로 하는 음식이고 위에 치즈가 올라가는데 정말 맵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고진영은 박인비,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한국시간으로 오는 23일 오전 5시10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사진=고진영)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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