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 감독, 1라운드 4차전도 결장

이재승 2018. 4. 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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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SPN.com』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도 결장한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전력적인 측면에서 골든스테이트에 크게 뒤져 있는 가운데 팀의 전력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포포비치 감독을 필두로 몇 선수들이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으면서 샌안토니오가 쉽지 않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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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SPN.com』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도 결장한다고 전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아내인 에린 포포비치 여사가 세상을 떠나면서, 지난 3차전부터 자리를 비우고 있다.

지난 3차전부터는 에토르 메시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메시나 감독대행은 4차전에서도 지휘봉을 잡는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심정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 포포비치 감독은 물론 조프리 로베르뉴와 카일 앤더슨의 가족도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중요한 시기에 가족을 잃는 아픔이 겹치고 있다. 로베르뉴는 3차전에 결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메시나 감독대행은 “상당히 힘든 상황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운을 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여유를 찾고, 지난 경기 여상을 분석하는 것”이라며 힘든 일과 직면해 있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메시나 코치는 지난 3차전을 두고 “페인트존에서 득점은 우리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여전히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가뜩이나 전력적인 측면에서 골든스테이트에 크게 뒤져 있는 가운데 팀의 전력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포포비치 감독을 필두로 몇 선수들이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으면서 샌안토니오가 쉽지 않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미 적지에서 열린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내준 샌안토니오는 안방에서 열린 3차전에서도 큰 점수 차로 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졸지에 탈락 위기에 놓였다.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잡아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샌안토니오가 골든스테이트를 넘어서기에는 상당히 버거워 보인다.

끝으로 메시나 감독대행은 “골든스테이트는 상당히 훌륭한 팀이고, 우리고 맞서야 한다”면서 “조금씩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뛸 준비가 되어 있고, 경쟁해야 한다”며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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