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 공동 음식에 농약 넣은 혐의 60대 검거

2018. 4. 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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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준비하는 마을 주민이 같이 먹기 위해 끓여 놓은 고등어탕에 농약을 넣은 혐의를 받는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이 같은 혐의로 60대 주민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21일 오전 4시께 포항시 남구 한 마을 공동취사장에서 주민들이 먹으려고 끓여 놓은 고등어탕에 저독성 농약 150㎖ 가량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를 해 이날 오후 늦게 주민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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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축제를 준비하는 마을 주민이 같이 먹기 위해 끓여 놓은 고등어탕에 농약을 넣은 혐의를 받는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이 같은 혐의로 60대 주민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21일 오전 4시께 포항시 남구 한 마을 공동취사장에서 주민들이 먹으려고 끓여 놓은 고등어탕에 저독성 농약 150㎖ 가량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21일 개막한 수산물 축제를 준비하면서 같이 식사하기 위해 20여명 분의 고등어탕을 끓였다.

이날 아침식사 전에 미리 고등어탕 맛을 본 주민 B씨는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귀가했다.

B씨는 다행히 음식물을 삼키지 않아 심각한 상황은 모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를 해 이날 오후 늦게 주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마을 공동취사장 주변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A씨가 이날 새벽 비어 있던 공동취사장에 혼자 드나든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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