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마켓 랭킹] 한국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1위는 '이것'
최현주 2018. 4. 22. 05:00
누구나 어린 시절 좋아했던 캐릭터가 한 가지쯤 있다. 대개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 영화 속 멋진 주인공 등이다. 요즘은 어린아이가 아닌 성인도 캐릭터를 좋아한다. 어린 시절부터 선호도가 지속하기도 하고, 새로운 캐릭터에 흥미를 갖기도 한다.
요즘 캐릭터는 만화나 영화 속에만 등장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이모티콘이 발달하면서 그야말로 캐릭터 전성시대다. 많고 많은 캐릭터 중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뭘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캐릭터 인지도를 조사한다. 캐릭터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상이 무엇인지 3가지를 응답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에 적용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효과도 크다.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대개 장난감같이 어린아이가 대상인 제품이나 식품에 적용된다. 하지만 성인이 주로 이용하는 앱에 등장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인형이나 문구에 이어 미용용품·화장품·생활용품·외식업까지 적용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만 전문적으로 파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있다.
카카오프렌즈에 이어 2위는 ‘뽀롱뽀롱 뽀로로’가 차지했다. 인지도 응답률은 28.5%로, 전년보다 6.6%포인트 상승하며 2년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뽀롱뽀롱 뽀로로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2003년 EBS에서 처음 방송된 이후 어린아이가 있는 엄마들 사이에선 ‘뽀통령’(뽀로로 대통령)으로 불리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포켓몬스터‧도라에몽 같은 일본 어린이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미국 월트디즈니가 만든 미키‧미니마우스 인지도도 높았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푸틴 '마하 20' 미사일에 트럼프 1조 들여 '맞짱'
- 불통 리더십이 부른 역설 "정책 좋지만, 마크롱 싫다"
- 네이버,대선때 '비공감' 가중치..'김경수 기사' 댓글역전
- 동창회 좌지우지 금수저.."난 스테인리스수저"
- 한 장의 괘서에 영조도 당했다..조선시대 '드루킹'?
- 미·중 통상전쟁, '미래 먹거리' 5G 두고 2라운드
- '21세기 차르' 푸틴이 큰 소리 칠 수 있는 까닭
- "집 포기 대신 명품 운동화"..30대男 소비 늘었다
- 김경수-보좌관 500만원 금전거래..김 "3월에 알아"
- "김정은 유리한 고지 선점, 美에 책임 떠넘길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