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GM, 법정관리 가면 이해관계자 노력 무위로 돌아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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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사진)이 '데드라인'을 이틀 앞두고 있는 한국GM에 대해 "법정관리로 인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산은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인천 부평 한국지엠을 방문, 배리엥글 GM부사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은은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그간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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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사진)이 '데드라인'을 이틀 앞두고 있는 한국GM에 대해 "법정관리로 인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산은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인천 부평 한국지엠을 방문, 배리엥글 GM부사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은은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그간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삼일회계법인이 진행중인 한국GM 실사 현장도 방문했다. 막바지 실사 상황을 점검하고 실사팀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 회장은 앞서 "한국 GM이 실사와 관련된 핵심자료, 이전가격 정보를 주지 않고 있다"면서 "실사 결과가 5월초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현재 GM과 진행중인 주주간 협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23일까지 노사가 대화와 양보를 통해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산은은 5월초 나올 실사 결과를 토대로 GM 본사와 한국GM 회생 방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간다. 한국GM의 본사 차입금 27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출자전환하고 산업은행이 5000억원을 신규 투입하는 게 핵심이다.
산은은 GM이 출자전환하는 대신 차등감자를 해 산업은행 지분율을 유지해줘야 GM 본사의 자금 투입에 맞춰 산업은행의 지분율대로 신규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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