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첫 아이스쇼..BTS로 '파격 변신!'

김기범 2018. 4. 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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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이 자신의 첫 아이스쇼 데뷔무대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 등 슈퍼 스타들이 총출동한 아이스 쇼 무대 현장을 김기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차준환이 케이팝 선율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연출합니다.

댄스 실력은 아이돌 가수를 방불케 했고, 표정 연기도 다양했습니다.

개인 공연에서는 평창 올림픽 때처럼 힘찬 점프도 구사했습니다.

차준환은 자신의 첫 아이스 쇼 데뷔 무대에서 한결 성숙해진 표현력을 내세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첫 아이스쇼 관중들이 많이 오셔서 너무 좋았고, 표현이나 이런 것들이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아 도움이 되요."]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의 연기는 역시 일품이었습니다.

올림픽 때보다 기술의 난이도는 낮췄지만, 환상적인 스케이팅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민유라와 겜린은 독도 가사가 담긴 '아리랑' 무대를 재현하는 등, 화려한 스타들이 총출동한 아이스쇼에서 3천여 명의 관중들은 평창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김기범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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