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공연을?..문화예술 공간 공유 인기

신선민 입력 2018. 4. 21. 21:43 수정 2018. 4. 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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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예술계에 '공유경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국악과 영화가, 음악과 서점이 공간을 공유하면 어떤 느낌일까요?

신선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국악이 흘러나오는 작은 공연장.

스크린이 내려오자, 영화관으로 변신합니다.

편한 객석에 고성능 음향 장비를 갖춰 영화 상영에 손색이 없습니다.

[이가영/서울 미아동 : "심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휴식을 하다가 영화를 보니까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전시관에서도 영사기가 돌아갑니다.

이곳은 평소에 그림을 전시하는 갤러립니다.

전시가 없는 시간엔 이렇게 객석 170여 개가 펼쳐지면서 예술 영화관으로 탈바꿈합니다.

다양한 취향의 관람객들을 겨냥해, 대형 멀티플렉스에서는 관람하기 쉽지 않은 작가주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관람료도 영화관보다 3천 원 정도 저렴합니다.

[배형준/'공간 공유' 영화 사업자 : "다양성 영화들을 볼 기회에 대한 부분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서 (이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문화공간과 거리 공연자들을 연결해주는 사업도 인깁니다.

서점도, 카페도, 공원도, 훌륭한 공연장이 됩니다.

ㅔ성해빈/그룹 '섬과 도시' 보컬 : "예약을 해서 공연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하는 제도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고..."]

'문화예술 공간의 공유'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채로운 문화 공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신선민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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