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장 대진표 윤곽..박원순·안철수·김문수 3파전

민경호 기자 2018. 4. 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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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0일)밤 민주당의 후보가 확정되면서, 6월 서울시장 선거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박원순, 안철수, 김문수 3명의 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원순 : 아름다운 합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 서울시장직을 누구보다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아름답고 훌륭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6년 반 전 '아름다운 양보'의 두 주인공이 6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제 민주당 경선에서 박영선, 우상호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되면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의 3자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박 시장은 안 위원장과 공정경쟁을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안철수 위원장이) 정치적 결단으로 이번 서울시장에 출마하셨기 때문에, 서로 공정하고 또 치열한 그런 경쟁을 거쳐서….]

안 위원장은 박 시장이 드루킹 사건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며 비판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본인(박원순 시장)이 댓글 조작, 여론조작의 혜택을 받아서 시장선거에 유리하게 임하겠다는 고백밖에 되지 않습니다.]

김 전 지사는 박 시장의 3선 도전을 은근히 깎아내렸습니다.

[김문수/전 경기지사 : 제가 만약 7년간 (서울시장을) 했다면 서울이 확 바뀌었을 것입니다. 획기적인 정책과 공약으로 지지도를 끌어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지사 선거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전해철 의원 등을 경선에서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와 맞붙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최진화) 

민경호 기자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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