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프리뷰] 'FA컵 올인' 맨유vs토트넘, '내가 간다 결승!'

이현호 기자 2018. 4. 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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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아직 우승 타이틀이 없는 두 팀이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대결에 나섰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7-08시즌 리그 컵 우승이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적이 없다.

따라서 맨유와 토트넘 모두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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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올 시즌 아직 우승 타이틀이 없는 두 팀이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대결에 나섰다. 양 팀 모두 트로피가 간절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오는 22일 새벽 1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에서 열릴 2017-18 잉글리시 FA컵 4강전에서 격돌한다.

#무리뉴 2년 차 vs 포체티노 첫 트로피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당시, 2년 차에 가장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무리뉴 2년차`라는 말이 그를 따라다닐 정도로 그의 두 번째 시즌 성적은 가히 놀라웠다. 올 시즌은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 2년 차 시즌이다. 하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 FA컵 타이틀은 무리뉴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과거 `2년 차` 시절들과 비교하면 지금의 모습은 실망적이다.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우승 타이틀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이미 우승을 확정 지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는 얕봤던 상대 세비야에 무릎을 꿇으며 남의 잔치를 구경하는 꼴이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역시 `우승`에 목말라 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7-08시즌 리그 컵 우승이다. 그마저도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트로피이다. FA컵 우승은 20년이 지난 과거의 일이며, 리그 우승은 수십 년째 바라만 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자주 모습을 보이지만, 우승을 노리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물론 과거에 비하면 클럽의 명성과 실력, 잠재력이 월등히 높아졌고,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 이 모든 걸 포체티노 감독이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적이 없다. 그렇기에 이번 FA컵 타이틀이 욕심날 것이다.

#맨유 vs 토트넘 예상 라인업

투 팀은 주 중에 치른 리그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적절한 휴식을 줬다. 따라서 맨유와 토트넘 모두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는 맨유는 4-3-3 포메이션,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예상했다.

맨유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예상 선발 라인업에 없으며,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토트넘은 미셸 봄 골키퍼에게 FA컵 수문장 자리를 맡겨왔는데, 이 경기에서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장갑을 낄 것으로 예상했다.

맨유의 로멜루 루카쿠와 토트넘의 해리 케인의 발끝에서 나오는 공격 대결도 기대된다. 이번 시즌 FA컵에서 루카쿠는 4경기에 나서 5골, 케인은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몰아치기에 능한 케인이 맨유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지도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풋볼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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