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 "대학가 비방 벽보에 참담"

지정운 기자 2018. 4. 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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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저를 비방하는 벽보들이 순천대 주변에 나붙어 참담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을 이틀 앞두고 20일 심야에 은밀하게 이같은 작태가 벌어졌다"며 "제발 지성의 전당을 선거에 악용하지 말고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저급한 흑색선전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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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인근에 붙은 벽보.(조충훈 선거사무소 제공)/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조충훈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저를 비방하는 벽보들이 순천대 주변에 나붙어 참담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을 이틀 앞두고 20일 심야에 은밀하게 이같은 작태가 벌어졌다"며 "제발 지성의 전당을 선거에 악용하지 말고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저급한 흑색선전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벽보의 내용 또한 비방을 넘어 인격살인에 가까웠다"며 "저의 가족이 감내해야 할 정신적 충격과 고통에 대해서 일말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중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4년전 제가 마약을 한다는 유언비어를 상대후보 진영에서 퍼트렸지만 그때도 저는 순천의 화합을 위해 그들을 용서해 줬다"며 "어둠의 세력들은 순천시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젊은층 지지자 급상승에 누군가 위기의식을 느껴 대자보를 작성해 SNS까지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자보 건도 싸우기 보다는 사랑으로 감싸고 순천의 완성을 향해 미래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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