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입.뽀](23)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뉴이스트 JR #김종현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뉴이스트W가 지난달 약 1만 6000여 명의 팬들 앞에서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쳐 완벽한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뉴이스트 멤버 개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의 ‘입’덕 ‘뽀’인트를 알아보는 ‘아입뽀’! 오늘은 뉴이스트의 영원한 리더 JR에 대해 알아보겠다.
#무대 위 박력남 #하이라이트 센터남
뉴이스트의 리더이자 메인래퍼, 메인댄서를 맡고 있는 JR(본명 김종현)은 평소 애교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무대에서 보여주는 박력과 카리스마 때문에 덕통사고 유발자로 유명하다.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의 자기소개 1분 PR 영상에서도 랩과 춤이 특기라고 소개한 JR은 처연미 넘치는 얼굴과는 달리 박력 넘치는 춤선을 보여줘 머글들의 입덕을 불러일으켰다.
JR은 평소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추는 편이기에 절도 있는 안무에서 더욱 큰 역량을 발휘한다. 데뷔 초 댄스 브레이크 파트에서 종종 센터를 맡았던 JR은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안무를 소화했다. 하지만 팀의 안무가 점차 부드러운 느낌으로 변하면서 데뷔 초에 비해 센터에 덜 서게 돼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팬들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지난해 발표한 뉴이스트W의 ‘WHERE YOU AT’에서 하이라이트 센터를 맡아 여전한 춤 실력을 뽐냈다.
그의 표정연기 또한 팬들을 감탄시키기에 충분하다. JR은 지난해 ‘아는 형님과 함께하는 세계 불꽃축제’ V앱에 출연해 선미의 ‘가시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치명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JR에 팬들은 “심장이 멎었다”, “김종현 ‘가시나’는 레전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
#영원한 리더
소속사 최초 남자 연습생이었던 JR은 뉴이스트 멤버들 가운데 가장 긴 연습 생활을 거쳤고, 탄탄한 기본기를 인정받아 팀 내 리더를 맡게 됐다. 하지만 JR은 평소 리더라는 자리에 부담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종종 보였다. 과거 일본 투어에서 JR은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어가지 못한 것이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를 읽어, 멤버들은 물론 팬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프듀2’ 개인 인터뷰에서도 “저 때문에 팀이 많이 힘들었다”며 뉴이스트의 힘들었던 시기에 대한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그는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어른스러운 리더다. 이런 그의 면모는 ‘프듀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총 5번의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끌었다. 특히 ‘Sorry Sorry’ 2조에서 JR과 같은 팀이 된 황민현은 “전 종현이를 믿어요”라고 말하며 그를 리더로 강력 추천했다. 그렇게 리더가 된 김종현은 ‘Sorry Sorry’ 무대 당시, 파트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또한 JR은 ‘프듀2’에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했던 권현빈을 끝까지 믿어주고 끌어줘 ‘리더 적임자’라는 별명이 생겼고 결국 팀 배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첫사랑남 #헤완얼
길거리 캐스팅 출신답게 ‘정석미남’의 표본을 보여주는 JR은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일부 팬들은 JR의 분위기를 보고 “서브남주 같은 아련함을 가졌다”, “첫사랑남의 정석이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그의 송아지 같은 맑은 눈망울은 사연 있는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금방이라도 눈물 흘릴 것 같은 깊고 촉촉한 눈 때문에 팬들이 아니었던 이들도 “어느 순간부터 김종현이 신경 쓰인다”라며 자기도 모르게 JR에게 빠져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의 실물 후기를 보면 “눈이 반짝거린다”는 말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JR은 스타일링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는 편이다. 앞머리를 내리면 특유의 청순미가 강해지지만, 앞머리를 올리면 진한 눈썹 때문에 카리스마 있는 느낌이 강해진다. 또한 JR은 흑발, 금발, 애쉬 그레이 등 다양한 염색머리를 시도한 편인데, 이를 또 찰떡같이 소화해 역시 ‘헤완얼’(헤어의 완성은 얼굴)임을 또 한 번 입증시켰다.
#애교장인 #‘엄마미소’ 유발자
과거 중국의 한 예능 방송에서 팀 내 애교가 가장 많은 멤버를 묻자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JR을 골랐다. 그가 이렇게 ‘애교장인’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JR 특유의 발음이 한몫했다.
그는 평소 말할 때 발음이 상당히 귀여운 것으로 유명하다. ‘국민 프로듀서’를 ‘궁민 프러듀써’로 발음하거나 ‘안녕하세요’를 ‘안냐쎄여’에 가깝게 발음하는 등 특유의 발음 때문에 팬들의 ‘엄마미소’를 유발시켰다.
또한 그는 평소보다 신이 나면 추임새도 많이 넣는 편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 본인의 고향 강릉으로 여행을 가게 된 JR은 “후우~바다댜 안냐쎄여~강릉이댜~”라고 말하며 강릉에 도착한 것을 기뻐했다. 이는 수많은 ‘덕후팬’들을 양산하는 데 한몫했다.
종현아..밥은 먹었니..어디서 뭐 하는지 걱정되니까..
허미담 인턴기자 pmdh0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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