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코파 우승 이뤄내는 환상을 가지고 마드리드에 갈 것"

이하영 입력 2018. 4. 21. 02:14 수정 2018. 4. 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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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가 세비야와의 2017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내는 환상을 가지고 마드리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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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내면 더블 중 하나를 완성하게 된다. 이러한 환상을 가지고 마드리드에 갈 것”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가 세비야와의 2017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내는 환상을 가지고 마드리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비야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마드리드에서 펼쳐진다.

라키티치는 지난 11일 AS로마와의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왼쪽 손가락 골절상을 입고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며칠 앞둔 시점에 라키티치가 팀에 복귀했다.

그는 부상으로 인한 휴식에 대해 “휴식을 취했다고 해서 좋지는 않다. 왜냐하면 나는 매번 경기를 뛰고 싶었지만 병원을 가야만했고, 훈련에서 제외되는 것도 싫었다. 내가 출전하지 못 했던 지난 두 경기를 집에서 지켜보면서 나는 정말 많이 긴장했었다. 경기를 뛰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 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바르셀로나가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 “나는 지난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싫어한다.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아쉬움은 당연히 남아 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이번 시즌을 두 개의 우승컵과 함께 마무리한다면 매우 훌륭한 마무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더블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코파 델 레이에서 첫 번째 우승을 이뤄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환상적인 상황을 가지고 마드리드에 갈 것이다”라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을 환상을 가지고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 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5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펼쳐질 엘 클라시코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는 그들의 우승을 위해 싸우고, 우리는 우리의 것을 위해 싸운다. 어떤 한 팀이 다른 팀의 우승을 빼앗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팀,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와 4강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가 하나의 우승컵을 놓고 경쟁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가 진출한 코파 델 레이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 했고, 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한참 밀려있으므로 두 팀 간의 직접적인 경쟁은 없는 상황이다.

라키티치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대해서 “리그에서 펼쳐졌던 경기는 잊어야 한다. 이것은 한 번의 결승전이다. 우리는 역사를 계속 써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와 세비야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은 오는 22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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