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감독, "리버풀전 위한 주전 휴식은 없다"

박문수 2018. 4. 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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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의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리버풀전을 의식한 주전 선수들의 휴식은 없다고 강조했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스팔과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스팔과의 맞대결에서 주전급 선수들을 총출동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34년 전 대회 결승에서 로마에 패배를 안긴 리버풀이다.

리버풀전에 앞서 로마는 스팔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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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AS 로마의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리버풀전을 의식한 주전 선수들의 휴식은 없다고 강조했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스팔과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스팔과의 맞대결에서 주전급 선수들을 총출동시키겠다고 말했다. 리버풀전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리그에서도 착실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 셈.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스팔과의 맞대결은 여러 이유로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우리에게 오는 기회들을 이용해야만 한다"며 스팔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서 그는 "페로티의 경우 출전이 가능하다. 콜라로프는 경미한 근육 문제 때문에 스팔전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코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지만, 그에게 선발 출전이 가능한지 물어볼 예정이다. 제코가 나서지 못한다면 쉬크가 전방 공격수로 나올 예정이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덧붙였다.

올 시즌 로마는 34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로마 선수들과 '스타디오 올림피코'를 가득 메운 로마 팬들의 생각은 달랐다. 덕분에 로마는 21세기 축구사에 남을 '로마의 기적'을 연출하며 바르셀로나라는 대어를 낚았다.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로마는 1차전 1-4 패배를 딛고, 2차전 3-0 승리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로마의 다음 상대는 리버풀이다. 공교롭게도 34년 전 대회 결승에서 로마에 패배를 안긴 리버풀이다. 여기에 모하메드 살라라는 공통 키워드도 있다. 살라와 로마는 SNS 계정을 통해 영원한 친구라고 밝혔지만, 로마로서는 살라를 어떻게 막느냐가 경기의 승패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전에 앞서 로마는 스팔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심하기는 이르다. 스팔은 최근 유벤투스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잔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로마 역시 리버풀전이 있지만, 5위 인테르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다. 리버풀전도 중요하지만, 남은 5경기 동안 착실히 승점을 쌓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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