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 손예진 포기 못한 오륭, 결국 위협하기 시작 (종합)

이게은 2018. 4. 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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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이 더욱 깊어진 가운데, 오륭은 아직 손예진을 포기하지 못하며 위협적인 행동까지 가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이규민(오륭 분)이 윤진아(손예진 분)를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향하며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규민은 윤상기(오만석 분)에게 윤진아가 서준희와 만난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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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이 더욱 깊어진 가운데, 오륭은 아직 손예진을 포기하지 못하며 위협적인 행동까지 가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이규민(오륭 분)이 윤진아(손예진 분)를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향하며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진아가 경찰서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준희와 윤승호(위하준 분). 이 두 사람은 곧장 경찰서로 향했고, 윤승호는 믿기 힘든 장면을 목격했다. 서준희가 윤진아를 꼭 껴안았던 것.

이어 이규민의 어머니(정애리 분)는 서준희를 보고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진아는 "제 남자친구예요"라고 답했다. 윤승호는 자신의 짐작이 사실이었음을 알게 된 후 어두운 표정을 지었고, 윤진아에게 차갑게 대하기 시작했다.

서준희는 불안해하는 윤진아에게 "그냥 여자 남자가 만난 거고 연애한 거다. 문제 될 거 없다"라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윤진아는 "윤승호 하나 시작 된건데 벌써 힘든 건 뭐냐"고 답했고, 서준희는 다시 한번 "편하게 생각해. 막는 건 내가 다 할 거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규민은 윤상기(오만석 분)에게 윤진아가 서준희와 만난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저를 파렴치한으로 취급한 거 사과하시라. 윤진아도 다른 남자 만났다. 동생 친구를 만난다는데 상관없으신 거냐"고 물었다. 윤상기는 "좋다. 어릴 때부터 봐서 아들같이 봤고 얼마나 건실하고 착한지 잘 안다"고 답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윤상기는 복잡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홀로 술을 마셨다.

마음이 무거워진 서준희는 윤승호와 술자리를 가졌다. 서준희는 윤승호에게 "나라서 무조건 안된다는 거잖아.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윤승호는 "엄마, 아빠는 널 아들로 생각한다. 윤진아는 딸이다. 그럼 경선(장소연 분)이 누나는 뭐냐. 왜 하필 윤진아냐"고 따져 물었다.

서준희는 "윤진아라서"라고 답했고 윤승호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으며 "아무리 그래봐라. 너희 둘이 되나"고 답했다. 서준희는 물러서지 않으며 "윤진아 절대 포기 못한다. 누나 흔들지 마"라고 말했다.

술집을 나온 두 사람. 윤승호는 서준희에게 "윤진아 힘들게 하면 죽일 거다"라고 말했다. 아직 인정하기는 힘들지만 친구 서준희를 믿어보기로 한 윤승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공철구(이화룡 분)는 윤진아에게 저녁을 사주며 "여직원들만 대상으로 뭘 조사한다고 하던데 윤 대리도 썼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진아는 "너무 많아서 재주 없는 글보다 말로 할까 생각중이다"고 말해 공철구를 당황하게 했다.

공철구는 "그동안 나한테 섭섭한 거 있으면 좋은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하면서 "요즘 갑자기 그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진아는 "그동안 제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고 살았는데 나보다 날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주려 애쓰는 어떤 사람 보면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하게 됐다. 그 사람이 더 안심할 수 있게"라고 말했다. 옆 테이블에서 이를 듣던 서준희는 옅은 미소를 머금었다.

이규민은 윤진아를 안심시킨 후 자신의 차에 태웠다. 그리고는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윤진아에게 이규민은 "너랑 같이 죽어버릴 거다"라고 말하며 폭주를 이어갔다. 윤진아가 겁을 먹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규민은 위협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l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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