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모튼, 5선발 맞아?.. '3승-ERA 0.72' 놀라운 페이스

2018. 4. 2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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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승리가 된 찰리 모튼(35,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5선발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모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72 등을 기록했다.

또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던, 모튼의 지난해 4월 성적과도 다르다.

물론 모튼이 이러한 성적에도 5선발로 나서는 것은 휴스턴에는 뛰어난 선발 투수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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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승리가 된 찰리 모튼(35,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5선발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모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72 등을 기록했다.

또한 모튼은 볼넷 6개를 내준 반면, 25이닝에서 무려 33개의 삼진을 잡았다. 볼넷과 탈삼진 비율이 1대5를 넘는다.

모튼은 시즌 첫 등판인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 모튼은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한 뒤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함을 자랑했다.

이는 5선발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 어느 팀에서나 에이스급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성적이다. 또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던, 모튼의 지난해 4월 성적과도 다르다.

물론 모튼이 이러한 성적에도 5선발로 나서는 것은 휴스턴에는 뛰어난 선발 투수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휴스턴에는 저스틴 벌랜더-댈러스 카이클-게릿 콜의 1-2-3선발이 있고, 일단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4선발 자리를 맡고 있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은 모튼은 선수 생활 대부분 평범한 투수에 지나지 않았다. 이전까지 가장 좋은 성적이 지난해 14승 7패와 평균자책점 3.62였다.

하지만 모튼은 이번 시즌 초반 여느 에이스급 투수를 능가하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모튼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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