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타석포+신본기 4타점' 롯데, SK 7연승 저지

2018. 4. 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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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롯데에는 이대호가 있었다.

이대호가 3경기 만에 다시 연타석 홈런을 가동시키는 등 3타수 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신본기가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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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성적 7승14패를 마크했다. 반면, SK는 7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15승7패에 머물렀다.  

SK가 선취점을 뽑으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노수광과 한동민의 연속 2루타로 간단하게 1점을 냈다. 이후 한동민의 3루 도루와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롯데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1사 후 이병규의 볼넷과 민병헌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한동희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기회는 다시 1사 1,3루로 이어졌고 신본기가 다시 한 번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3회말 공격에서도 롯데는 기세를 이어갔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2사 후 이대호의 사구, 이병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민병헌의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동희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로 기회를 연결시켰고 신본기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뽑아내 6-2 역전에 성공했다. SK 선발 메릴 켈리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SK의 방망이도 매서웠다. 역전을 당한 뒤 맞이한 4회초 로맥과 김동엽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1군 첫 선발 기회를 잡은 박성한이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했다. 박성한의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이기도 했다.

이후 홈런 공방전으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5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SK 좌완 김태훈의 149km 속구를 공략해 좌중월 솔로포(시즌 6호)로 달아났다. 이어진 6회초에서는 선두타자 김동엽이 진명호의 137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려 추격했다.

SK의 추격 의지는 매서웠다. 7회초에도 최정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2사 1루 기회에서 대타 최승준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5-7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롯데에는 이대호가 있었다. 이대호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개인 11번째 연타석 홈런이었고 3경기 만에 나온 연타석 홈런이었다.

그리고 롯데는 8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문규현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롯데는 선발 윤성빈이 4이닝 3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지만 타선이 폭발했다. 이대호가 3경기 만에 다시 연타석 홈런을 가동시키는 등 3타수 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신본기가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민병헌은 멀티히트에 결승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SK는 선발 메릴 켈리가 2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이 4⅔이닝 동안 역투를 펼치며 추격 흐름을 만들었지만 8회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노수광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김동엽은 시즌 8호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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