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첫 승' KT, 삼성꺾고 6연패 탈출

2018. 4. 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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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긋지긋한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T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선발 고영표는 4전5기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윤성환(삼성)과 고영표(KT)는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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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KT가 지긋지긋한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T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지난 13일 잠실 LG전 이후 6연패 탈출. 선발 고영표는 4전5기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7푼5리로 주춤했던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쐐기 투런 아치를 날렸다. 삼성 김상수는 역대 140번째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윤성환(삼성)과 고영표(KT)는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김상수가 KT 선발 고영표에게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시즌 5호째.

하지만 삼성의 승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KT는 0-1로 뒤진 7회 장성우와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강백호는 윤성환을 상대로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2-1 역전. 곧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중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비거리는 125m.

삼성은 7회 무사 1,3루서 강민호의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 때 1점을 만회했다. 8회 1사 1,3루서 상대 폭투에 힘입어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대역전극은 연출되지 않았다. KT는 9회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점 더 보탰다. 삼성은 9회 2사 후 강민호의 솔로포로 1점 더 추격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리드오프 심우준은 5이닝 3안타 1득점으로 첨병 역할을 다 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 장성우는 2안타씩 때렸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다린 러프, 박한이, 김헌곤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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