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는 꿈의 무대"..박지수가 밝힌 '당찬 각오'

김도환 2018. 4. 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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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농구 꿈의 무대인 WNBA에 깜짝 지명된 박지수가 재활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미국 진출은 꿈꿔왔던 무대였다며 한번 부딪쳐보겠다고 당차게 말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짐을 정리하는 순간에도 설레는 마음이 엿보입니다.

입국장에서 만난 박지수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지원도 하지 않았던 WNBA에 깜짝 지명된 기쁨이 묻어났습니다.

[박지수/국민은행 : "중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거든요. 정말 어렸을 때부터 꿈꾼 무대라 설레입니다."]

박지수는 지난주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뒤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소속팀 국민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대표팀 소집 기간도 조율했을 정도로 미국행 결심을 굳혔습니다.

[박지수/국민은행 : "제가 대표팀을 거절할 이유가 없고요 제가 대한민국 선수이기 때문에요."]

삼성 센터였던 박상관 씨의 1남 1녀 중 둘째로 193센티미터의 큰 키에 15세 나이로 국가대표를 단 한국 여자농구의 국보급 선수입니다.

프로에 입단해 상대 육탄방어를 뚫고 국민은행을 챔피언결정전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전주원/전 국가대표 선수 : "높이가 있어 블로킹에선 미국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거에요. 힘만 붙는다며 더욱 좋은 선수가 될 것입니다."]

박지수는 다음 주 초 미국으로 출국해 꿈의 무대로 불리는 WNBA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기자 (kido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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