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공범' 박 모 씨 구속영장 심사..밤늦게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8. 4. 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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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서유기'라는 필명의 박 모 씨가 영장 심사를 마치고 구속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구속 여부는 언제쯤 결정되는 겁니까?

【 기자 】 네, '서유기' 박 모 씨는 오전 10시쯤 법원에 들어섰습니다.

검은 재킷을 입은 박 씨는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는데요.

여론 조작에 쓰인 자동화 프로그램 이른바 '매크로'를 사들인 시점과 활동 자금의 출처, 그리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다른 정치인의 지시 여부 등에 관해 질문이 쏟아졌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박 씨는 '드루킹' 김 모 씨의 지시를 받아 자동화 프로그램을 입수하고 지난 1월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사에 달린 댓글의 공감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드루킹 김 씨가 체포된 이후 다른 공범 한 명과 추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박 씨 심문은 오전 10시 반쯤 시작해 40분 정도 만에 끝났는데요.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박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론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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