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장원준' 두산, KIA와 시즌 첫 맞대결 기선 제압

김민경 기자 2018. 4.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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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10월 30일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172일 만에 만난 KIA 타이거즈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두산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와 시즌 1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계속해서 두산의 흐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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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에이스 장원준이 돌아왔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10월 30일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172일 만에 만난 KIA 타이거즈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두산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와 시즌 1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시즌 성적 17승 5패를 기록했다.

테이블세터가 밥상을 차렸다. 3회 선두 타자 류지혁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리고, 최주환이 우중월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기회로 연결했다. 박건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류지혁이 득점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양의지가 중견수 왼쪽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2-0으로 앞선 4회 김재호가 한 방을 터트렸다. 선두 타자로 나서 KIA 선발투수 한승혁의 시속 148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 타선은 한승혁을 몰아붙였다. 1사에서 오재원, 2사 2루에서는 최주환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어 박건우가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5-0까지 거리를 벌렸다.

▲ 두산 베어스 박건우 ⓒ 곽혜미 기자

계속해서 두산의 흐름이 이어졌다. 5회 선두 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물꼬를 텄고, 2사 1루에서 조수행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때려 6-0이 됐다.

호투하던 장원준은 6회 김주찬에게 일격을 당했다. 1사에서 김주찬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김선빈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가 이어지는 듯했다. 장원준은 버나디나와 최형우를 각각 1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8회가 고비였다. 7회부터 2번째 투수로 나선 변진수가 8회 선두 타자 서동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3번째 투수 곽빈과 교체됐다. 곽빈은 첫 타자 김민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주찬과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6-2 추격을 허용했다. 9회 2사 1, 2루에서는 김민식에게 중견수 왼쪽 2타점 적시타를 내주긴 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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