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부실배식 의혹? 충격적인 사진에 누리꾼 '공분'

한누리 2018. 4.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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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보도한 어린이집 부실배식 의혹이 시청자의 공분을 샀다.

19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지난 2월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3살 아이 10명이 나눠 먹은 간식이라며 깍두기처럼 잘게 잘린 배 조각과 물컵에 담긴 우유 3잔의 사진(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도 배가 고팠고 너무 미안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직접 사진을 찍어 제보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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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보도한 어린이집 부실배식 의혹이 시청자의 공분을 샀다.

19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지난 2월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3살 아이 10명이 나눠 먹은 간식이라며 깍두기처럼 잘게 잘린 배 조각과 물컵에 담긴 우유 3잔의 사진(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도 배가 고팠고 너무 미안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직접 사진을 찍어 제보한 것이라고.
 


어린이집 교사 A씨는 "'애들이 배고파요 선생님' 하면 저희는 줄 게 없는 거다. 밥이 없으니까"라고 전했다.

교사들은 원장의 지시에 따라 이런 배식을 거의 매일같이 3년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홈페이지에는 정상적인 배식 사진을 올려 학부모가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3살 아이 10명과 교사 2명이 나눠 먹었다는 점심.

이러한 주장에 대해 원장은 SBS에 "배식은 아이들 나이에 맞게 정상적으로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배식된 음식의 사진을 본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어린이집 교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먹는 것 가지고 해도 해도 너무해요! 간식을 먹고도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눈물 나네요", "먹는 것 가지고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8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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