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사이 2배 증가 '당뇨병'.. 예방 위해 기억할 3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8. 4.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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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통계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최근 10년(2006~2016년) 사이 2배로 늘었다.

당뇨병은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누적돼 발생하는 '생활습관병'이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 중 당뇨병 원인이 될 만한 요인들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상에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기억하면 좋을 3가지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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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쬐는 것도 도움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또한 금연하고, 구강청결제 사용에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진=헬스조선DB

대한당뇨병학회 통계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최근 10년(2006~2016년) 사이 2배로 늘었다. 당뇨병은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누적돼 발생하는 ‘생활습관병’이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 중 당뇨병 원인이 될 만한 요인들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상에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기억하면 좋을 3가지를 알아봤다.

◇금연하자

흡연은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다. 흡연으로 체내에 흡착된 담배의 니코틴과 같은 악성 물질들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기 때문이다. 인슐린 기능도 떨어뜨린다고 알려졌다. 간접흡연에 노출돼도 당뇨병 발생 위험을 80%까지 높인다. 따라서 자신의 담배 연기에 노출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금연해야 한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유해하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들을 통해 밝혀지고 있는 만큼, 전자담배를 대안으로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던 중 당뇨병을 진단받고 금연하는 비율은 27%밖에 되지 않는다. 보건소에서 운영되는 금연클리닉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지속할 수 있는 금연 시도를 해야 한다. ▲치료기관에 방문해 약 처방 ▲'식후 한 모금' 등 흡연 습관 단절 ▲자신의 금연 사실 알리기 ▲재떨이나 라이터를 없애기 등을 실천해보자.

◇햇볕을 쬐자

햇빛을 통해 체내에 형성되는 비타민D는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영양소다. 비타민D는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췌장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긴다. 실제로 핀란드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었던 40~74세 남녀를 2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비타민D 농도가 상위 25% 그룹이 하위 25% 그룹보다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72% 낮았다. 비타민D는 ▲달걀 노른자 ▲정어리 ▲대구 ▲송어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류와 햇볕을 쬐면서 말린 표고버섯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20~30분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체내에서 충분한 양을 직접 생성할 수 있다.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차도에서 최소 3m 떨어진 녹지에서 해를 쬐는 것을 추천한다.

◇구강청결제 사용 주의하자

무분별한 구강청결제 사용은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3년 동안 연구한 결과, 매일 2회 이상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당뇨병 위험이 55% 증가했다. 연구팀은 구강청결제가 구강 내 유해균을 죽이는 데 간편하고 유용하지만,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산화질소를 생성하는 유익균까지 죽이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때 산화질소는 에너지 균형과 혈당을 유지하는 등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강청결제에 의존해 치아를 건강하게 하기보다, 치실이나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잇몸 건강을 챙기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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