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주택가 절벽서 떨어져 3조각 난 거북이..3시간 수술로 새생명

맹경환 기자 2018. 4. 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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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3조각 난 거북이가 3시간의 수술 끝에 새 생명을 얻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주택가에서 한 주민이 뒤집혀진 채 버둥대는 아프리카기사거북을 발견했다.

이 '선한 사마리아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거북이는 동물구호단체로 옮겨졌다.

거북이는 당시 등이 3조각 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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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카운티 애니멀 서비스 홈페이지

등이 3조각 난 거북이가 3시간의 수술 끝에 새 생명을 얻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주택가에서 한 주민이 뒤집혀진 채 버둥대는 아프리카기사거북을 발견했다. 이 ‘선한 사마리아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거북이는 동물구호단체로 옮겨졌다.

거북이는 당시 등이 3조각 나 있었다. 인근 가정에서 빠져 나와 거리를 헤매다 개에 쫓겨 3m 아래 절벽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필 등쪽으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애니멀 서비스 홈페이지

‘샌디에이고 카운티 애니멀 서비스’는 수의사들을 동원해 수술에 나섰다. 나사와 케이블 타이, 치과용 접착제가 동원됐고, 수술 시간 만 3시간이 걸렸다. 수술비 4000달러(약 430만원)은 동물 보호기금인 ‘스피리트 펀드’로 충당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애니멀 서비스 홈페이지

카운티 애니멀 서비스 측은 “거북이가 완괘하기까지는 약 1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현재 35~40세로 추정되는데 앞으로 3~40년은 거뜬히 더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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