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드루킹 악재에 2주연속 추락한 文대통령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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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p) 내려가 70%로 집계됐다.
실제로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북한과의 대화재개가 13%로 전주보다 3%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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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외교 부문서는 긍정평가..70% '턱걸이'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p) 내려가 7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차인 지난 3~5일 조사에서 74%까지 올라갔지만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로 전주보다 2%p 올라갔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이 같은 결과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 드루킹 사건 등 악재와 대북·외교 분야의 긍정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북한과의 대화재개가 13%로 전주보다 3%p 올랐다. 그 다음으로 외교 잘함(10%), 대북정책·안보(9%) 등 외교 안보 문제가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 인사문제를 꼽은 비율이 18%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2%p나 오른 것으로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5%를 차지했다. 직무 긍정률을 보면 연령별로는 19세·20대(82%), 40대(78%), 30대(74%), 50대(66%), 60대 이상(5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9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서울(77%), 충청권(75%), 인천·경기(68%), 부산·울산·경남(63%), 대구·경북(51%)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0%로 1%p 떨어졌지만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5%, 정의당 4%,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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