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논란 속 김경수 출마 선언.."필요시 특검도 응할 것"

입력 2018. 4. 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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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드루킹 사건' 파문에 휩싸였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무책임한 정치공방'으로 규정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에도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을 찾았습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드루킹 논란'을 정쟁으로 규정하며 경남지사 출마를 최종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더 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공방과 정쟁의 늪에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고…."

김 의원은 드루킹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특검에도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조사해주시기…."

민주당의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 의원은 지난 17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논란이 일자 출마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김 의원이 최종적으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남지사 자리를 놓고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의원과 불꽃 튀는 리턴 매치가 확정됐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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