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인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현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해당 사진과 함께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현진이와 커피 타임"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예전 방송에서 친해진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는데 오해가 생겨서 힘들게 했네"라며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사유리는 과거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 출연해 어린 외모 때문에 받는 오해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사유리는 "1979년생인데 어려 보이는 외모나 말투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배현진 아나운서가 '사유리'라며 반말로 나를 불러 당황했다"면서 "배현진에게 '몇 살이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배현진의 나이를 알고 보니 나보다 어렸다"면서 "배현진에게 '내가 4세 때 너는 이 세상에 없다'며 화를 냈더니 존댓말을 썼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그런데 사유리와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친분이 공개되자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게시물에 "팔로우를 취소하겠다", "실망이다" 등의 댓글을 달기 시작한 것.


그간 MBC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던 배 전 아나운서는 사내에서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이 해임되기 전까지 노조원들과 반대 진영에 섰던 배 전 아나운서는 많은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배 전 아나운서는 퇴사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정치 행보에 나섰고 이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더욱 악화됐다.


현재 사유리의 인스타그램에는 네티즌들이 정치 성향 등을 이유로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사유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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