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29도..런던 70년 만에 '가장 더운 봄날' 기록

2018. 4. 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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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폭설과 한파에 떨었던 영국이 이번에는 때 이른 여름 날씨를 맞았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때 런던 북서쪽 노솔트 지역의 기온이 28.8도를 기록하는 등 영국 남동쪽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8도를 넘었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19일 영국은 물론 프랑스 등 서유럽 지역은 때늦은 폭설과 함께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일부 지역의 학교가 문을 받고 도로가 폐쇄되는 등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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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 [EPA=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폭설과 한파에 떨었던 영국이 이번에는 때 이른 여름 날씨를 맞았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때 런던 북서쪽 노솔트 지역의 기온이 28.8도를 기록하는 등 영국 남동쪽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8도를 넘었다.

전날에도 런던 기온이 25도가 넘는 등 올해 들어 이틀 연속 가장 더운 날씨가 지속됐다.

이날 런던의 기온은 1949년 4월 16일(29.4도) 이후 4월 날씨로는 70년 만에 가장 높았다.

통상 런던의 4월 최고온도는 평균 11.9도 정도다.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 [EPA=연합뉴스]

때 이른 여름 날씨는 대서양 상공의 저기압과 서유럽의 고기압이 맞물리면서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로부터 더운 공기가 영국 쪽으로 몰려왔기 때문이다.

영국 기상청은 오는 일요일 열리는 런던 마라톤이 가장 더운 날 열리는 대회로 기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요일 기온은 23도로 예상됐다.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 [EPA=연합뉴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19일 영국은 물론 프랑스 등 서유럽 지역은 때늦은 폭설과 함께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일부 지역의 학교가 문을 받고 도로가 폐쇄되는 등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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