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썰매★들의 노력, 땀은 배신하지 않았다[종합]

이혜미 2018. 4. 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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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을 빛낸 썰매종목 선수들이 '해피투게더'에 집결했다.

윤성빈은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경기를 앞둔 봅슬레이 선수들에게 "이제 형 차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 윤성빈은 외국인 선수들의 텃세와 열악한 훈련환경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최초 썰매종목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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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2018 평창올림픽을 빛낸 썰매종목 선수들이 ‘해피투게더’에 집결했다. 이들이 전한 건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였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선 윤성빈 김동현 원윤종 서영우 전정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켈레톤 윤성빈과 봅슬레이 선수들은 고락을 함께해 온 동료들이다. 윤성빈은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경기를 앞둔 봅슬레이 선수들에게 “이제 형 차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같이 훈련을 했고 같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라는 것이 당시 윤성빈의 심경. 

이에 봅슬레이 선수들은 윤성빈의 1차시기를 보는 것만으로 바로 금메달을 확신했다며 “2위와의 격차가 현저했다. 휴대폰을 닫고 다시 훈련을 했다. 윤성빈은 걱정할 게 없으니 우리 할 일을 하자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놀랍게도 윤성빈의 빛나는 성과는 스켈레톤을 시작한지 5년여 만에 이뤄낸 것. 윤성빈은 고교 교사의 추천으로 스켈레톤에 도전했다며 “처음엔 포기할 뻔했다. 속도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 몸의 통증도 느껴지고 두려움에 포기할 뻔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 윤성빈은 외국인 선수들의 텃세와 열악한 훈련환경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최초 썰매종목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봅슬레이 선수들의 노력담도 공개됐다. 국가대표 컬링 팀이 김영미 선수를 주축으로 모였듯 봅슬레이 역시 김동현을 통해 하나로 뭉쳤다. 김동현은 “전 올림픽이 끝난 후 선배들이 그만두고 나혼자 팀에 나눴다. 나까지 그만두면 봅슬레이는 끝이었다. 내겐 봅슬레이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바로 팀원을 모집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팀으로 합류한 선수들이 바로 원윤종과 서영우 그리고 전정린. 이들의 은메달은 열악한 상황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결실로 특히나 전정린은 십자인대 파열에도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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