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차 못 좁혀"..한국GM 11차 노사 교섭도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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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노사가 법정관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집중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교섭은 한 차례 정회를 거친 후 재개됐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마무리됐다.
19일 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인천 부평공장에서 열린 제11차 임단협 교섭이 오후 9시30분께 종료됐다.
결국 노사는 법정관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교섭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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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한국지엠(GM) 노사가 법정관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집중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교섭은 한 차례 정회를 거친 후 재개됐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마무리됐다.
19일 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인천 부평공장에서 열린 제11차 임단협 교섭이 오후 9시30분께 종료됐다.
교섭은 시작된 지 3시간 만인 오후 5시8분께 정회해 오후 9시30분께 재개했으나, 별다른 진전 없이 1시간 여만인 오후 10시30분께 마무리됐다.
사측은 희망퇴직(군산공장에 한해 1회 진행), 전환배치(군산공장 노동자 680명 대상), 무급휴직(5년 이상) 등 일부 수정된 조건부 합의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입장을 고수했다.
노조는 사측의 수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함과 동시에 '상생 방안을 모색하자'는 입장을 견지했다.
결국 노사는 법정관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교섭을 마무리했다. 노사는 20일 제12차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입단협 교섭은 노사간 신뢰속에서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데, 사측은 노조를 압박만 하면서 교섭을 진행하려고 해 결국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20일 교섭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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