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위의 신혜선

2018. 4. 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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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과 함께한 8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하와이로 떠난 배우 신혜선. 천천히 해변을 거닐고 달콤한 공기를 머금은 바닷가의 바람을 온전히 느끼며 보낸 그녀의 시간을 함께했다.

가슴이 확 트이는 해변가에서 파도 소리를 즐기는 중.

드레스 29만원대 나이스크랍. 앵클부츠 32만8천원 레이첼콕스.

하와이에 와서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나요?창밖의 경치를 바라보면서 쉬고 싶었어요. 하와이에 오기 전 <황금빛 내 인생> 팀과 포상 휴가로 괌을 갔었거든요. 그곳에서 액티비티를 맘껏 다 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휴식을 취하며 힐링을 하고자 했죠.

데뷔작 <학교>부터 <검사외전> <푸른 바다의 전설>까지 필모그래피를 보면 신혜선은 한 발 한 발 탄탄히 기본기를 다지며 걸어왔어요. <황금빛 내 인생>에서 첫 주연으로 발탁됐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기쁘고 설레었어요. 빨리 촬영을 하고 싶고 정말 잘해내고 싶었죠. 한편으로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서지안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하는 걱정도 컸고요.

프린트 티셔츠와 데님 팬츠의 심플한 조합도 잘 어울린다. 

티셔츠 6만9천원, 데님 팬츠 가격미정 모두 나이스크랍. 앵클부츠 23만8천원 레이첼콕스.

8개월의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별 사고 없이 긴 여정을 끝낸 나에게 쑥스럽지만 수고했다는 말은 해주고 싶어요. 하하.

‘믿고 보는 배우’란 수식어가 붙었어요. 이런 수식어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의 성공이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나요?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드라마가 잘 끝나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앞으로의 작품에서는 굉장히 긴 호흡으로 연기했던 ‘서지안’이 아닌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숙제가 있잖아요. 제가 오랫동안 애정했던 ‘서지안’을 떠나 다른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도 생겼어요.

드라마 속 패션도 화제였어요. 초반 재벌가 룩과 이후 보여준 세련된 데일리 룩까지 말이죠. 평소 신혜선이 가장 즐기는 패션 스타일 혹은 아이템이 궁금해요.일할 때는 편한 트레이닝 복장을 선호하고, 평소에는 다리가 예뻐 보이게 슬랙스나 청바지에 운동화를 착용하는 룩을 즐겨요.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변형된 트렌치코트는 그녀처럼 드레스로 연출해도 그만이다.

셔츠 드레스 25만9천원 나이스크랍. 앵클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일상 속 모습도 궁금한데요, 쉬는 날엔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나요?집에 가만히 있는 편이에요.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 있는 걸 가장 좋아하거든요. 하하. 짧게 쉴 때는 집에서 맛있는 걸 먹으며 그저 누워만 있고, 조금 길게 쉴 때는 보고 싶었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몰아 보곤 하죠.

앞으로 꼭 한번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요?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죠. 정말 나쁜 악역을 해보고 싶어요. 진짜 악역이오. <베테랑>에서 배우 유아인이 보여준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거든요.

레트로 무드의 선글라스를 쓰고 밝게 웃고 있다. 

캐미솔 11만9천원, 티셔츠 5만9천원 모두 나이스크랍. 선글라스 7만5천원 휠라. 

연기 이외에 개인적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익숙한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어요. 요리를 배우고 싶기도 하고 익스트림 스포츠도 해보고 싶고요. 기회가 된다면 평소 못 했던 것은 다 도전해보고 싶어요.

벌써 차기작을 결정했다고 들었어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살짝 귀띔해주세요.2부작 드라마 <사의 찬미>에 ‘윤심덕’ 역으로 출연하게 됐어요. 데뷔 전 우연히 라디오에서 윤심덕과 김우진의 러브 스토리를 들은 뒤 로망을 품고 있었던 역할이었는데 제가 하게 돼 즐겁게 촬영할 것 같아요.

Photographer KIM HEE JUNE Project Director kang ji hye Fashion Director JEON SeoN YOUNG Celebrity Model 신혜선 Stylist 곽새봄 Hair 조영재 Makeup 강석균 Assistant 정길원, 조혜진 Location 포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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