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홍일표 부인 '한미연구소 이메일' 진상조사 착수

2018. 4. 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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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19일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모(47) 감사원 국장이 한미연구소(USKI)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이메일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장 국장을 상대로 이메일 내용이 사실인지부터 확인하고, 만약 사실이라면 USKI 측이 이를 압력으로 받아들였는지 등을 조사해 직권남용 여부를 판단, 징계위 회부와 고발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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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구소 폐쇄 관련 기자회견 하는 이태규 의원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미국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USKI)폐쇄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ses@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감사원은 19일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모(47) 감사원 국장이 한미연구소(USKI)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이메일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장 국장이 USKI측에 보낸 이메일을 공개하고 "장 씨가 남편과 자신이 재직하는 감사원을 앞세워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요구했다"며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밝혔다.

장 국장은 USKI에서 국외교육훈련을 마친 뒤 올해 3월 복직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파견관으로 근무 중이다.

홍일표 부인이 USKI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이메일 (서울=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19일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 모 씨가 한미연구소(USKI)에 남편과 자신이 재직하는 감사원을 앞세워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장씨가 USKI측에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photo@yna.co.kr

감사원은 이 의원이 공개한 이메일과 관련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곧바로 자체 감찰실에 조사를 시작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장 국장을 상대로 이메일 내용이 사실인지부터 확인하고, 만약 사실이라면 USKI 측이 이를 압력으로 받아들였는지 등을 조사해 직권남용 여부를 판단, 징계위 회부와 고발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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