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타이거JK "이효리에 고맙고 미안해" 말한 사연은?

박혜미 2018. 4. 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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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윤미래와 타이거JK가 이효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입맞춘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집 안팎에서 입을 맞춘 그룹 MFBTY 윤미래 타이거JK 부부와 '소나기'로 입을 맞춘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 10cm 권정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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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윤미래·타이거JK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라디오스타' 윤미래와 타이거JK가 이효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입맞춘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집 안팎에서 입을 맞춘 그룹 MFBTY 윤미래 타이거JK 부부와 '소나기'로 입을 맞춘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 10cm 권정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이거JK는 윤미래, 비지와 MFBTY로 앨범을 냈던 때를 회상하며 "그때는 한번도 방송 활동을 못했을 때였다.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효리 씨가 큰 맘을 먹고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 JK는 공연을 앞두고 공교롭게도 신종플루에 걸렸었다며 "의사가 이 상태로는 무대에 못 올라간다고 공연을 취소하라고 하더라. 공연을 링거 맞고 어렵게 올라갔다. 그런데도 '이런 중요한 무대에 타이거JK가 늦게 오고 안 올라가려고 했다'는 소문이 났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JK는 "그런 게 아니다"라며 "이효리에게 고맙고 미안했다"고 거듭 이효리에 대한 감사와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윤미래는 아픈 타이거JK의 몫까지 다하고자 열정적으로 공연에 임한 나머지 의상이 말려 올라갔던 일화에 대해 "격하게 몸을 움직이다 그렇게 됐다"며 "자신감이 넘치니까 사람들은 원래 의상인줄 알고 자연스럽게 넘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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