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유앤비 "우리 팀 보컬 약하다고? 선입견 바꾸겠다"

이다겸 2018. 4.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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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아이돌 그룹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팀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

유앤비 멤버들은 다른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되는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퍼포먼스"라고 입을 모았다.

유앤비가 아닌 기존 그룹 멤버들 역시 유앤비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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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비는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퍼포먼스’라고 말했다. 제공ㅣ더유닛문전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수많은 아이돌 그룹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팀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 유앤비 멤버들은 다른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되는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퍼포먼스”라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앤비는 신곡 퍼포먼스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더 멋있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 과정에서 안무가 10번까지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만 퍼포먼스가 강하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보컬이 약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저희가 생각했을 때는 퍼포먼스가 강하기 때문에 보컬이 부각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멤버들도 계속해서 보컬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무대에서 실력으로 보여드려서 보컬에 대한 대중의 선입견을 바꾸고 싶어요.”(준)

“보컬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메인보컬로서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더 오기가 생겼던 것 같아요. 저희 팀의 퍼포먼스가 강하다 보니, 각각의 색이 다른 보컬의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보컬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나 기회를 얻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찬)

재데뷔에 멤버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좋은 성적을 얻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지만, 아직 어떻게 해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멤버들은 좋은 성적을 얻는 것에 대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며 “곡의 느낌, 콘셉트, 시기 등이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시기도 좋은 것 같고, 느낌도 좋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떻게 하면 뜨는지를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멤버들 모두 다 같이 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지 유앤비가 잘 됐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어요. 팀이 있어도 재개가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친구들도 있고요. 유앤비 활동이 개개인으로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유앤비)

유앤비는 기존 그룹 멤버들의 응원이 힘이 된다며 든든해 했다. 제공ㅣ더유닛문전사
유앤비가 아닌 기존 그룹 멤버들 역시 유앤비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고. 기중은 “아이엠 한결이 형이 유앤비 멤버들에게 ‘기중이 잘 부탁한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더라. 나중에 그걸 알고 나서 너무 감동했다. 형이 저를 이렇게 많이 생각한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어제도 영상통화를 했는데, 응원한다고 해주더라”라고 자랑을 늘어놨다.

의진은 “멤버들에게 한 번씩 전화가 온다. ‘누가 형 팬이래’라고 자랑을 하는데, 그 한 마디에 힘이 나더라. 동생들이 주변에 저를 자랑하고 있다는 자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힘을 내야겠다’라는 생각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유앤비 아홉 멤버가 새 앨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저마다의 다짐을 들려주며 인터뷰를 마쳤다.

“저희가 지나갈 때 ‘유앤비 누구다’라고 알아보시는 분들이 생기면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유앤비의 준이 아닌 이준영으로 알아보시거든요. 유앤비의 마르코, 유앤비의 필독 이렇게 불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준)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해외 팬분들과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의진)

“예전부터 그룹으로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유앤비가 정말 잘 돼서,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콘서트에서 개인 솔로 무대도 했으면 좋겠고요.”(고호정)

“힘들게 뽑힌 만큼, 주시는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유앤비가 희망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예능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에서 찾아뵙고 싶어요. 짧은 기간이지만, 유앤비라는 팀이 희망적이고 열정적이었다고 기억되고 싶습니다.”(필독)

“각자 다른 회사와 팀에 있던 멤버들이 유앤비로 함께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무대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마르코)

“‘더유닛’을 하면서 음악방송을 해본 것이 처음이에요. 리허설, 사전녹화를 하면서 카메라를 보는 방법이나 시선 등 많은 것을 배웠어요.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지한솔)

“유닛메이커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의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최선을 다해 무대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대원)

“형들에 비해 노래나 춤이 아직 부족해요. 형들이랑 7개월 동안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고, 발전하고 싶어요.”(기중)

“원래 팀과 유앤비에 보탬이 되는 멤버가 되고 싶어요. 유앤비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원래 팀으로 돌아가면 에이스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형들과 유앤비로서 즐겁게 활동하고, 나중에는 에이스 찬으로서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찬)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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