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청탁' 한국당 강원도당 前부위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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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청탁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김모(67)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부위원장이 구속됐다.
김 전 부위원장은 지난 2013년 1월 초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아들의 강원랜드 교육생 취업 청탁을 받고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청탁 내용을 전달, 합격이 되자 그 대가로 2000만원의 빚을 면제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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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청탁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김모(67)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부위원장이 구속됐다.
18일 김 전 부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16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김 전 부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지난 2013년 1월 초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아들의 강원랜드 교육생 취업 청탁을 받고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청탁 내용을 전달, 합격이 되자 그 대가로 2000만원의 빚을 면제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염 의원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염 의원 체포동의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염 의원은 지난 2013년 지역구 사무실 보좌관 박모(46)씨를 시켜 강원랜드 2차 교육생 수십여명을 채용을 청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 보좌관에게 청탁 명단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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