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주성, 준우승으로 16년간 여정 마무리

피주영 2018. 4. 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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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피주영]

프로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주성(원주 DB)가 16년간의 코트 생활을 마무리했다.

DB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서울 SK에 77-8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DB는 2승4패를 기록하며 준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김주성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11분을 뛰면서 2득점에 리바운드 2개,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한 김주성은 비록 우승이라는 완벽한 마무리는 놓쳤지만,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안고 은퇴하게 됐다.

중앙대 졸업 후 200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주성은 줄곧 DB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전신인 원주 TG 삼보에서 시작해 16년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세 차례 이끌었다. 정규리그 MVP 두 번, 챔피언결정전 MVP로도 두 번 선정됐고, KBL 베스트 5에도 8차례 들었다.ㅍ통산 득점은 1만276득점이고, 리바운드는 4423개를 낚으며 역대 2위다. 블록슛은 1037개로, KBL에서 유일하게 1000개를 돌파했다.

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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