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인삼공사와 3년 재계약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18. 4.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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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46)이 팀과 3년 재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구단 최초로 3연속 4강 플레이오프 성과를 이뤄낸 김 감독과 3년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세부 사항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안양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연합뉴스

김승기 감독은 2015~2016시즌부터 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아 첫해에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어냈다. 올 시즌에는 주축 선수의 이탈과 부상 등이 겹쳤지만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며 팀 창단 후 첫 3연속 4강행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부임 후 세 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는 98승 64패를 거두며 60.5%의 승률로 통산 2위에 올라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4경기 중 14승을 거두며 58.3%의 승률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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