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종전 뜻, 평양 관광할 수 있다는 말..기차 타고 유라시아 대륙 횡단"

2018. 4. 18.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내(미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종전이란 평양 관광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에 위치한 자신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남북한은 (한국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미국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관해서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전우용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내(미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종전이란 평양 관광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종전'이란, 비무장지대가 사라진다는 뜻이다. 평양 관광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기차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해 리스본까지 갈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들 마음의 공간이 훨씬 넓어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에 위치한 자신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남북한은 (한국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미국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관해서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들이 잘 진행되면 회담은 아마도 6월 초나 그보다 좀 전에 열릴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일이 잘 안 풀리면 우리가 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終戰)'은 '전쟁이 끝남'을 뜻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핫한 경제 이슈와 재테크 방법 총집결(클릭!)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