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업무 절차 구조 단순화

윤선영 기자 2018. 4. 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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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고용하고 노조활동도 보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규모는 8000여 명에 달합니다.

보도에 윤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계열사 삼성전자서비스가 "90여 개 협력사에서 약 8000명의 직원을 직접고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이같은 정규직화에 합의했다고 전격발표했습니다.

자회사 설립을 통해 협력사 직원을 고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고용으로 전환한 것이 합의의 주요 내용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애프터 서비스를 맡아오면서도 삼성이 아닌 협력사 회사 소속이있던 이들 중 8000여 명의 소속이 삼성전자서비스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서비스는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협력사’ 구조에서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로 단순화됩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으로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노사갈등 해소,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조치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협력사와 서비스 위탁계약 해지가 불가피해 협력사 대표와 보상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생산판매하는 가전제품의 수리와 유지보수 서비를 제공하는 삼성게열사로, 삼성전자가 지분의 99.3%를 갖고 있는 자회사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그 배경은 물론 향후 우리 재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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