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내친 김에 2연승 '가즈아'..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출격

정대균 2018. 4. 18.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현 천하'의 선봉장 김지현(27·한화큐셀)이 2경기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시 가야CC(파72·6810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타깃이다.

지난해에 3승을 거둬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지현은 2주전 국내 개막전으로 열렸던 롯데 렌터카여자오픈에서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현
'지현 천하'의 선봉장 김지현(27·한화큐셀)이 2경기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시 가야CC(파72·6810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타깃이다. 지난해에 3승을 거둬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지현은 2주전 국내 개막전으로 열렸던 롯데 렌터카여자오픈에서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지현은 국내 개막전에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좋은 경험을 쌓기도 했다. 그는 “처음으로 미국 무대를 경험한 뒤 피로는 쌓였지만 배우고 느낀 것이 많았다. 올 시즌을 보내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지난주 경기가 없어 푹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샷감도 좋은 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지현은 전장이 긴 대회 코스 공략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대회 긴 전장으로 많은 선수들이 힘들어 하지만 나는 다르다”며 “중요한 것은 긴 전장이나 코스상태가 아닌 집중력이라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며 멋진 샷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김민선(23·MY문영)의 대회 2연패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김민선은 2016년 대회 준우승, 작년 우승 등에서 보듯 대회 코스와의 찰떡궁합이 강점이다. 김민선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하는 대회는 언제나 기분이 좋다. 티 샷이 조금 불안하지만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작년과 재작년에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후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도 좋은 성적 내서 자신감을 조금 더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8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다승을 노리고 있는 '슈퍼 루키'최혜진(19·롯데)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2개 대회에 참가해서 우승과 4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최혜진은 지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씻어내겠다며 결전의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오지현(22·KB금융그룹), 이승현(27·NH투자증권) 등 지난해 강자와 지난 3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달성한 홍란(32·삼천리)을 비롯해 올 시즌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장하나(26·비씨카드), 지한솔(22·동부건설), 하민송(22·롯데) 등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