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무부 부장관 선거구 사무실에서 수상한 물질 발견

입력 2018. 4. 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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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 롬지에 위치한 캐롤라인 녹스 영국 내무부 이민담당 부장관의 선거구 사무실에서 수상한 물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여러 차례 의원 사무실 등으로 수상한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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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윈드러시 세대' 강제추방 논란과 연관성 여부 주목
캐롤라인 녹스 영국 내무부 이민담당 부장관 [신화=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남부 롬지에 위치한 캐롤라인 녹스 영국 내무부 이민담당 부장관의 선거구 사무실에서 수상한 물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고,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사무실과 인근 주변이 소개됐다.

최근 '윈드러시 세대(Windrush generation)'의 강제추방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민문제를 담당하는 고위 관료의 사무실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점이 주목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서인도 제도에서 영국으로 넘어온 이른바 '윈드러시 세대(Windrush generation)'는 최근 영국이 이민 관련 정책을 강화하면서 강제 추방되거나 의료 등 공공서비스 혜택을 상실할 위기에 몰리고 있다.

이들은 이미 1971년 이민법에 따라 영주권을 부여받았으나 행정적 부주의 등으로 인해 여권이나 시민권을 정식으로 발급받지 못한 채 살아왔다.

이와 관련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앰버 루드 내무장관이 사과와 함께 대응책 마련을 약속했다.

녹스 부장관은 전날 카리브해 출신 이주민들이 불법 이민자로 부정확하게 인지돼 강제추방됐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여러 차례 의원 사무실 등으로 수상한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져다. 다만 지금까지 확인되기로는 소포는 모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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