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카자흐스탄에 한반도 문제 협력·지지 요청

양은하 기자 입력 2018. 4. 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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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이 17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예방,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과 이후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큰 틀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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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이 17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예방,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과 이후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큰 틀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발적 핵포기국이자, 2017~2018년간 중앙아시아 최초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양자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한반도 문제 관련 한국의 입장을 계속 지지할 것임을 확인했다.

또 이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 번영의 역사적인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양국이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을 넘어 협력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다변화시켜 나가자고 했고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한국이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이 한-카자흐간 실질협력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강 장관은 카이라트 압드라흐마노프(Kairat Abdrakhmanov)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16~17일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했다.

압드라흐마노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Δ한반도 정세 Δ미래지향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 Δ지역·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 등에 관해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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