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활용 로켓 개발 본격 착수..내년 봄 이착륙 실험

이재준 2018. 4.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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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반복해서 비행할 수 있는 재활용 로켓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JAXA는 재활용 로켓이 이착륙 실험을 이르면 내년 봄에 실시하고 여러 차례 관측기구를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로켓을 2020년대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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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반복해서 비행할 수 있는 재활용 로켓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JAXA는 재활용 로켓이 이착륙 실험을 이르면 내년 봄에 실시하고 여러 차례 관측기구를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로켓을 2020년대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JAXA는 로켓엔진 등 주요 기자재 경우 100회 이상 되풀이 사용 가능한 점을 확인했으며 재활용 로켓을 통해 발사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 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간 JAXA는 재활용 로켓의 기초기술 연구에 애써왔다.

이미 미국 민간업체 스페이스X가 재활용 로켓 시험에 성공한 점을 감안해 JAXA도 서둘러 개발을 진행해 기술을 축적할 계획이다.

재활용 로켓 이착륙 실험은 아키타(秋田)현 노시로(能代)시에서 가질 예정인데 전장 7m의 로켓을 사용할 전망이다.

우선은 높이 100m 상공에서 시작하며 실험 최종 단계에는 5000m까지 쏘아올리게 된다.

착륙지점으로 유도와 엔진 추진력 조정 등 필요한 기술을 검증하는 한편 지상에 내릴 때 기체를 기울여 공기 저항을 이용, 낙하속도를 줄이는 등 신기술의 실증시험도 할 방침이다.

JAXA는 관측기기와 위성을 싣고 쏘아올려진 로켓이 지상으로 귀환했다가 다음날 재발사될 수 있게 할 구상이다.

우선은 소형 로켓의 재사용을 상정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태우고 우주기지 등에 보내는 운반로켓으로 응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X는 작년 3월 플로리다 주 케이프 캐너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재활용 로켓 추진체' 팰컨 9를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러시아도 재활용 로켓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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