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현, 1군 엔트리 말소… 김지열 등록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정현이 2군에서 재정비한다.

KT 위즈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타 내야수 정현을 제외하고 우타 내야수 김지열(개명 전 김사연)을 콜업했다.

시즌 전 심우준과 주전 유격수 경쟁을 펼친 정현은 최근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3타수 1안타, 타율 .077에 그쳤다. 이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계속 고민을 했다"며 "조금 더 먼저 내려서 '퓨처스 경기에 내보낼까'도 생각했다.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서 부담이 컸던 것 같다. 2군에서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떨치고 다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올시즌 처음 콜업된 김지열에 대해서는 대주자와 대수비로 활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KT는 이진영-강백호-멜 로하스 주니어-윤석민-유한준-황재균-박경수-이해창-심우준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KT 정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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