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쿠르드 등 시리아 내 '협력 병력' 6만5천명 지원"

2018. 4. 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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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내년에 시리아에서 무장·훈련 등을 지원할 대상이 쿠르드 부대를 포함해 6만5천명 규모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예산안에서 "시리아 협력 병력이 현장의 안전·안보를 유지하고 IS에 대항할 능력을 확실히 갖출 수 있도록 해당 지역 주민이고 신원이 확실하며,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제대로 훈련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는 "미국이 시리아에서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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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관영 매체, 국방부 내년 예산안 분석.."펜타곤, 5억5천만달러 요구"
시리아 북동부 국경지역의 쿠르드 민병대와 미군 차량 [EPA=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이 내년에 시리아에서 무장·훈련 등을 지원할 대상이 쿠르드 부대를 포함해 6만5천명 규모로 전해졌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미국 국방부의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의회에 제출된 관련 예산안을 보면 미국 국방부는 시리아에 있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의 협력 부대를 무장하는 경비로 3억달러(약 3천200억원)를 요구했다.

3억달러는 ▲ 무기·장비·차량 1억6천260만달러 ▲ 작전 수준 유지 1억150만달러 ▲ 수송·주둔 경비 2천800만달러 ▲ 인도주의 생계 지원 800만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국경 안보' 구축 명목으로 2억5천만달러(약 2천700억원)를 잠정 배정했다.

지원 대상 인원은 유프라테스 중류 계곡 일대 IS 격퇴전 수행 부대 3만명과, '내부 치안부대' 3만5천명이다.

국방부는 예산안에서 "시리아 협력 병력이 현장의 안전·안보를 유지하고 IS에 대항할 능력을 확실히 갖출 수 있도록 해당 지역 주민이고 신원이 확실하며,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제대로 훈련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는 "미국이 시리아에서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 관공서에 게양된 터키 국기 [AF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의 '시리아 협력 병력'은 대부분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을 가리킨다.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는 SDF의 주축을 이루나, 터키는 이 병력을 자국의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 분파 테러조직으로 보며 최대 안보위협으로 간주한다.

터키는 시리아에서 미국과 쿠르드의 공조에 극도로 반발하며, 미국에 YPG와 협력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터키는 올해 1월 시리아 북서부 쿠르드 도시 아프린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아프린의 YPG를 몰아내고 도시를 장악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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