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윤옥 여사 조사 계속 시도..아직 진전은 없어"

조권형 기자 2018. 4.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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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해 재판에 넘긴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이 금품을 받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해 계속 조사를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검찰 관계자는 김 여사에 대한 조사 계획과 관련해 "계속 시도는 할 것이지만 현 단계에선 진전은 없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확실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구속 후 보강 수사를 위해 김 여사를 포함한 이 전 대통령의 가족들에 대한 조사를 시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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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서울경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해 재판에 넘긴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이 금품을 받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해 계속 조사를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검찰 관계자는 김 여사에 대한 조사 계획과 관련해 “계속 시도는 할 것이지만 현 단계에선 진전은 없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확실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구속 후 보강 수사를 위해 김 여사를 포함한 이 전 대통령의 가족들에 대한 조사를 시도해 왔다.

지난달 30일에는 김 여사를 검찰청사나 논현동 자택이 아닌 서울 시내 제3의 장소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가 전날 무산된 바 있다. 김 여사는 이후 조사 불응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검찰은 최근에도 김 여사에 대해 서면조사를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007년 대선 직후 현금 3억5,000만원을, 2011년 현금 2억원을 이 전 대통령에게 건네는 과정에 김 여사가 관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인 시형씨 등 이 전 대통령의 범행에 가담한 공범과 관련자들에 대해 “기소 여부를 순차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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