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선생님께 일기 검사 맡기 싫다"..초딩 유세윤의 패기

박재현 2018. 4. 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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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일기장을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세윤은 17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이크에세이의 시작' '#겉짓말'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일기장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유세윤은 일기장에서 "이제부터 일기에 주제는 안쓰기로 했다"며 "일기에는 주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유세윤은 "이제부터 진짜 일기장, 솔직하게 쓸 수 있는 비밀일기장을 만들어야 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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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일기장을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세윤은 17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이크에세이의 시작’ ‘#겉짓말’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일기장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일기장의 상단에는 1992년 5월 21이라는 날짜가 보인다. 유세윤이 초등학생 때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세윤은 일기장에서 “이제부터 일기에 주제는 안쓰기로 했다”며 “일기에는 주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유세윤의 일기장_유세윤 인스타그램

이어 “내 일기를 선생님께 검사 맡고 싶지 않다”며 “남의 사생활을 들추어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유세윤은 앞으로의 각오도 밝힌다. 유세윤은 “이제부터 진짜 일기장, 솔직하게 쓸 수 있는 비밀일기장을 만들어야 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끝으로 “아이들은 모두 다 자기 일기장을 남이 보면 부끄러운 것이라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솔직하게 쓰지도 않았을 거면서 말이다”고 말한다.

선생님의 반응 또한 눈길을 끈다. 선생님은 “세윤이의 생각에 선생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그렇지만 세윤이를 돕고자 하는 교육적인 일이기에 검사 맡는 절차를 가진다”며 일기장 검사이유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어 사생활 부분에 대해 선생님은 “아직 완전한 성인이 아니므로 그런 피해의식은 갖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일기장은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피자집에 간 유세윤은 “너무 비싸서 입이 쫙! 벌어졌다며 입을 겨우 닫았다”고 말한다. 이후 만우절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다며 “만! 우! 절! 흐흐흐! 거짓말로 시작해서 거짓말로 끝나는 거야!”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팬들은 “진짜 생각이 남다르다” “떡잎부터가 개그맨이었다”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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