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맨오브라만차' 첫 공연부터 전석기립..오만석 홍광호 성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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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가 돌아왔다.
꿈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4월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총 63회 공연의 발걸음을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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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가 돌아왔다. 꿈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4월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총 63회 공연의 발걸음을 떼었다.
이틀간의 프리뷰 공연 이후 4월 14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 배우들의 무대는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으로 첫 공연이 의심스러울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작가 세르반테스가 감옥 안의 죄수들 앞에 변론할 때는 강한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였고,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로 분해 돈키호테 기사로서의 모험을 떠날 땐 우스꽝스럽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실함을 전파하며 관객석까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오만석, 홍광호 배우 외에도 알돈자 역의 윤공주, 최수진, 산초 역의 이훈진, 김호영, 도지사 역의 문종원, 김대종, 까라스코 역의 이창희 등 배우들의 열연과 앙상블은 매회 커튼콜을 전석 기립과 환호로 채우며 세계를 감동시킨 불후의 명작임을 입증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관람한 관객들은 ‘첫 공연이 아니라 마치 마지막 공연인 것 같았다(lovel**)’, ‘제 인생작, 서곡부터 눈물이 났습니다(yuuh**)’, ‘묵직한 여운이 남는 공연(wlqc**)’, ‘단순한 작품이 아닌 정말 깊은 메시지를 남겨주는 여운 있는 뮤지컬(3un**)’, ‘믿고 보는 홍동키, 명불허전(bai**)’, ‘첫 공연이라 믿기지 않는다.(jjen**)’ 라며 공연의 뜨거운 여운을 관람 후기로 남겼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돈키호테의 여정을 통해 현실에 안주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관객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깊은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역대 그 어느 시즌보다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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